내 발아래 ..../전남북의산

-27도 칼바람과 맞서다...120219덕유산

발자국 따라서 2012. 2. 21. 14:27

산행지 : 덕유산 (1,614 m)

코스 : 삼공지구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1,594m) - 향적봉대피소 - 향적봉(1,614m) - 설천봉 - 무주리조트

          (04:00)                      (06:50)              (07:50)                 조식

 

 

 

 

어둠속에....잘 되길 바라면서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의 가을 단풍... 저렇듯 멋진가보다

 

오수자굴.....오수자라는 스님이 득도한 굴이라네

굴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얼어

치솟는 고드름이 되고

 

 

중봉에서의 일출을 기대햇는데......중봉 한참  못미친 곳에서  

일출시간도 많이 당겨졌다.....7시15분경

 

 

 

겨울내 녹을사이 없이 쌓여만 가는...높이

 

새벽녘 조금내린눈이 멋진 상고대로

 

 

일출이후 급 변한 날씨 ...

......엄청난 추위와 강풍에 본 능선길 부턴 죽음이다

 

 

??????

 

 

아스라히 눈 덮힌 능선은 볼수 없지만

 

회색으로 덮힌 덕유산 능선....그대로의 멋도 좋다

 

바위끝에 선 저 소나무

 

수백 아니 수천년 제자리의 저 고사목

 

영하 27도의 강추위속......중봉

 

 

삼거리 능선부터 중봉을 지나 향적봉 까지는 주목군락지..

세찬 칼바람에 몇 발자국 앞도 안보이지만

언제또 다시 올 기약 없기에 몇장 더 몇장더 ....

 

 

 

 

 

 

눈덮힌 고사목에 파란하늘 그리고 아득히 펼쳐지는 운해

달력 사진에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의 배경이 된 바로 그 장소

하지만 오늘은 삭막한 회색빛

그래도 회색빛 나름의 .... 아니 겨울의 참 색깔은 회색!!

 

 

 

 

 

 

아무도 가지않은 한적한 이 눈길 취위에 쫒기듯 서둘렀기에

조금만 더 여유로웠으면 하는 안따까움

 

 

덕유산 향적봉 정상

엄청난 추위로 렌즈필타 마저 얼어....효과 굿~~!!

 

 

향적봉 이후 조금식 맑아지는 하늘

 일출 제대로 못보고...차라리 조금 늦게 시작하여

 눈 덮힌 능선을 봣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뿐

 

 

 

 

설천봉 무주리조트

 

산행 초기 멋 모르고 쫒아다니던 시절 찾았던 덕유산

이번엔 제대로 즐감하리라 작심하고 왔는데 ㅠㅠ

너무도 모진 설풍에 여유없이 진행하기 바빴던.. 많이 아쉬웠던 산행으로 남네요

또 와야 하나~~~?

' 내 발아래 .... > 전남북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과 바다의 어우러짐 ... 변산 위도  (0) 2012.08.03
진달래 명소...영취산 120415  (0) 2012.04.24
산중 주상절리...무등산 111113  (0) 2011.11.21
110417마이산  (0) 2011.04.18
090509 제암.사자산  (0)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