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9년9월13일
산행인원: 개구쟁이.함박눈.술탱이.체리보이.산야.발자국
산행코스: 신림성남리-남대봉-향로봉-곧은재-원통재-비로봉-배너미재-천지봉-수래너미재-매화산-전재
산행거리: 원주신림~횡성전재구간 약34km
소요시간: (02시50분~17시50분) 약15시간
그동안 몇번의 치악산 종주(구룡사-성남)산행은 있었지만 신림-전재까지의 대종주는 한번쯤 해보고싶은
희망사항으로 감슴에 품고만 지내던 산행이었으나 어느날 우연하게 한번해보까? 하는몇 사람의 의견으로
더이상 희망코스가 아닌 실행코스로 옮겨보자고 약속....마침내 어려운 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림02:50- 남대봉04:30)
어두운 야간산행길에다 첫 시작 지점이라 조금은 긴장된 마음과 돤주에 대한 걱정스러움 도 있었던 구간.
샘터에서 아침식수 보충.. 상원사 지킴이(멍멍이)의 근무중 이상무 소리 들으며 무리없이 남대봉 도착.
신림 매표소에서 기념사진
남 대 봉
(남대봉04:50-향로봉06:05)
유난히도 맑은달과 별의 아름다움이 좋았던 남대봉을 뒤로하고 중간지점쯤 바위전망대에서 보이는
원주시내의 흐릿한 불빛기운과 백운산 위성탑의 깜빡이는 안테나 그리고 산능선 우측으로 조금식 붉어지는
일출기운이 향로봉 향하는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긴장된 마음도 풀어준다. 예정시간에 맞춰 향로봉 도착.
일출을 기다리며 약간의 휴식.
향로봉에서 돌아본 남대봉쪽
일출을 기다리며(향로봉 송신탑근처)
(향로봉06:25-입석사삼거리07:10-비로봉09:40)
일출기대..... 가려진 시야로 햇살은 좋으나 시원하게 볼수없음에 많이 실망하고
따뜻한 어묵과 라면.김밥식사... 야간산행으로 쌓였던 피로를 식사와 휴식으로 털고 이젠 익숙한? 길따라
10분걸음 1분 휴식이란 이상한 규칙도 정해보며 즐겁게 입석삼거리.. 비로봉 도착
(곧은재...06:40)
( 입석사-비로봉-향로봉 삼거리....09:00)
(소나무쉼터)
(비로봉.....09;45)
(비로봉10:07-천지봉12:55)
비로봉 으슥한 곳에 자리 간식타임.. 목적지의 반정도 진행.. 다시한번 정신무장...후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점심먹을 천지봉으로~~~
비로봉에서 내려보이는 능선길은 굴곡없이 쉬워만 보이는데 막상 진행하니 대여섯개의 천여고지 그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니었고 특히 배너미재는 비로봉에서 300여미터 이상은 내려선듯 깊숙한 곳에 있었고
코앞에 보이는 저봉우리가 천지봉 이려니...그렇게 너댓개의 봉우리를 더 지나 천지봉에 도착.
무게를 못이길 정도로 굵어 비틀어진 참나무
( 천지봉 가는길......10:30)
(12:55...천지봉)
(천지봉12:55-매화산16:00)
천지봉-수래너머 방향 약100여m진행 늦은 점심식사 근데 아직도 배낭무게는 그대로 인지 ㅠㅠㅠ
내심 천지봉에서 매화산은 쉽게 생각했었는데...천지봉에서 수래너미재 까진 한번의 오름길후 계속 내리막 길로
체리보이님의 고도계상 수래너미는 해발 약700m로 확인 허나 눈앞에 보여진 매화산의 높이는 어마어마하다는
생각뿐이고...마지막 오름길 차근차근 한사람도 지친기색없이 잘도가고 몇차례 굽이치길 매화산이다.
(매화산..정상표식이 없어졌다... 완주를 코? 앞에 둔 회원들의 얼굴엔 어느새 미소가)
(매화산16:25-전재17:50)
매화산 정상에섰다.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천지..비로 그이상은 조망조차 되질 않는다. 정말 멀리온듯.....
모두들 얼굴엔 미소가 가득 완주이상의 기쁜 표정들이다. 이젠 저경사의 내리막길 하나만 남겨뒀으니 당연히 여유로운 웃음뿐
정상 묘소 한귀퉁이 모두 앉아 남은 술 한잔 과일 한조각으로 돌아온 길을 바라보며 이생각 저생각에...
( 지나온 천지봉과 비로봉)
( 내림길 철사 울타리로 막아둔 소목장)
(산행종료 지점....구진농장)
원주로 이동할 차량수배..... 헬기장 지나 철망으로 막아둔 소목장 외각따라 한참을 내려서니
멀리 안흥 면소재지와 드문드문 지나가는 전재의 차량이 눈에 들어오고 목장 건물 가로질러 목적지인
전재에 도착..........난~~ 배아플 뿐이고 새말휴계소....아이스크림 한개씩 물고 앉아...
누군가 그러내요 다음코스 어딥니까 ㅎㅎㅎㅎ 어딘들 못가겠어요?
자기몸보다 더큰 배낭 둘러매고 선두에서 많은 땀 흘린 술탱이.체리보이님~~
진행하면 할수록 피곤은 커녕 더 말똥말똥 해지는 맑은눈, 건강체질의 산야. 함박눈님 ~~
후미에서 지겨울만 하면 형님들 웃음 챙겨서 터트려 주던 개구쟁이님~~
처음부터 종료까지 한번더 흐트러짐없이 즐거운 고생길 함께해준 친구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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