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설악산이후 모처럼 새벽에 산을 찾아 하루를 시작했다 그동안 머리속엔 늘 가야지 하면서도 몇년을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망설이다 더 늦어 못가면 많이 후회될것 같아 찾은 석포 월암봉 산행이다 시작은.... 칠성암에 들어서 초입을 찾다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우회 하라는 안내 받고 삼십여분 다른길을 헤메다 암자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본격 산행에~ 주의표시...여기서 부턴 급경사 오름길이나 그다지 길다는 느낌없이(약700m?) 암봉 바로 아래 까지 다다른다 달바위봉 아래 속세골 갈림길... 여기서부터 바위 오름으로 밧줄과 계단으로 힘들여 올라 서야한다 바위사잇길로 답답했던 오름길이 여기서부턴 조금씩 보여지는 주변산세들로 나도 모르게 한숨크게 토해낸다 잘 정돈된 알미늄 사다리를 올라 처음 한숨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