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아래 ..../치악산 오르기

2022년 첫 상고대를 보다

발자국 따라서 2022. 1. 21. 15:29

22년1월16일 

전날 늦은밤 예보와 같이 시내엔 1센치 정도의 눈이 내렸다

토욜 산행을 미륵산으로 돌리고 치악산 발걸음을 아껴둔 보람?이 있다.

너무 일찍이어도 먹통일까 너무 늦음 녹아내릴까 적당한 시간 맞춤도 어려웠지만

정상에서 약간의 기다림 후 새해 첫 치악산 정상에서의 맑은 상고대를 담을수 있었다.

 

 

황골지킴터

입석사 까진 어제밤 날린 눈 정도의 풍경~

입석사후 급경사 오름길 끝 무렵즈음 나무에 얼어 붙은 상고대가 조금씩 나타난다

첫 쉼터 후 제법 내린 눈으로 바닥도 눈길이고 겨울 나무가 버거워 보일 만큼의 눈꽃들로 멋지다

삼봉이 마주 보이는 양지쪽엔 상고대는 녹아 없고 쌓인 눈이 더 많다

곧은재 가는 삼거리부턴 완전한 눈밭으로 변해 있다...비로봉이 보여야하는 삼거리지만 역시 짙은 안개로 먹통이다

춥지 않은 날씨....바삭바삭 걸음이 재미있다 그다지 미끄럽지도 녹아내리지도 않음이

...

쥐넘이재 전망대.....흐릿하게 보이는 삼봉을 투구봉을....아쉽지만 정상을 기대하며~~

구룡사 계곡길 삼거리에서 정상에 불어올 바람맞이  채비?를 하고 조금 기다렸다 오르기로

역시 강풍에 흐린 하늘... 해님은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

세번째 돌탑뒤로가 간식과 함께 조금 기다림을 시간을 가지며 

 

칼바람의 위력

기다림 ..... 조금씩 안개를 벗겨내는 

강풍에 들쑥날쑥 조망들을 호호 담아본다 

아!!  투구봉 

헬기장...쥐너미...삼봉...투구봉....토끼봉 .... 저 아름다운 라인을 

비로봉

천사봉전망대 은빛라인도 멋지다

이후 추위와 찬바람에 카메라는 아웃!! 되었지만

내림길 눈에덮힌 하얀 나무가지와 파란하늘의 멋진 어우러짐이 입석사 도착할때 까지 계속 되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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