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08년3월30일(일)
산행지 : 단양 제비봉
산행시간:10:30-14:00(3시간30분 중식포함)
산행코스:선착장주차장-주능선-제비봉-날개능선-주차장
산행인원: 나홀로
아침까지 내린비로 한참을 망설이다
느즈막하게 아침먹고 찾은 장외리 제비봉
아직 안개와 먹구름이 채가시기도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20여분 계단길을 올라 돌아보니 선착장과 계단길
눈앞에 옥순.구담봉이 손에잡힐듯 보인다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안개와 먹구름도
걷히고 맞으편 도솔봉 가은산 멀리 금수산까지 조망된다 꼬불꼬불 흐르는 강물(남한강)위로 군데군데
떠다니는 유람선과 아롱아롱 솟아오르는 안개의 조화가 너무도 아름답다.
정상까지의 조망과 오름세는 적당히
은은한 아름다움과 적당한 체력을 요하는 코스로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고
정상후의 코스는 별 좋은 조망없이 부드러운 육산 상태로
사봉 가는길은 통제되고 바로뒤 작은골짜기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만 개방되어 한참을 내려가다
더이상 볼게 없다 판단 한20여분 왔던길을 되올라 제의봉의 날개를 타고(B코스) 하산한다
오름길에 보여지는 날개쭉지의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워 내림길이 많이 기대 되었다
역시나 인적이 별로 다니질 않아 좋은 길은 아니지만 맞은편 오름길의 사람을 보며 혼자 내려오는 재미도 나쁘진 않고
군데군데 삼각대 펼쳐놓고 혼자 사진촬영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산행길이라 모처럼 편안하게 이생각 저생각 하며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오름길의 남한강과 산새.....
제비봉 오름길의 계단능선.......
오름길 뒤로 장외리선착장 주차장
바위의 생김이 이상하여....
내려온 능선길.....정말 아름다운 줄기...
꽃몽우리 앉은 진달래.......
산수유도 피어나고...........
흐린하늘사이로 옥순,구담봉도 보이고...............
정상에 왔을땐 하늘이 점점 까맣게 변하고.........
올라온 능선길을 배경으로 한장.............
다시찾은 제비봉 사진 몇장 .... 2012년3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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