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아래 ..../충남북의산

080511 북바위산~박쥐봉

발자국 따라서 2008. 5. 12. 10:06

산행일시: 2008년5월11일 09:30~14:30 - 나 홀로산행코스 및 거리: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산-사시리고개-박쥐봉-만수휴게소  약9.8km                             09:30  -- ---  11:10 -- -  11:25 --   13:20 -- 14:30-포장도로- 15:00 (5시간) 일요일아침 평상시 맞춰논 알람이 울린다해제하고 잠들었어야 하는데.....6시30분조금더 자고픈 마음이 굴뚝인데...옆지기 깰까 살며시문열고 배낭을 챙긴다....밥한통 고추장 더덕몇뿌리 부추김치에 참나물 무침... 대충 점심메뉴가 그려진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을까하다 국도로 들어서면 충주까진 마땅하게 휴게소가 없을것 같아 전날먹던 반찬에 손수 아침까지 챙겨먹고오늘 산행일정을 시작한다. 09:20분...수안보길을 지나 반대로 돌아서 물레방아휴게소에 도착하니 두대의  버스에서 북바위산행으로 짐작되는 산꾼들이 이미 몸을풀고 산행준비중이다.참 하늘이 푸르고 맑다. 월악군내 주변의 높고 낮은 산들이 코앞에 있다 느껴질만큼 조망이 좋은날씨다.

 

북바위산 오르는길.....그다지 급경사없이 완만하게 형성된 등산로 10여분 오르니 뒤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월악산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인데 맑은하늘에 보니 무척이나 검어보인다.좌측으로 펼쳐지는 암릉단애들....황토빛 천을 산에펼쳐 놓은듯적당하게 불어주는 산들바람과 어울려 한참을 자리에 넉놓고 앉게 한다.물한모금.....가야할 박쥐봉과 다음주 정기산행지인 포암산 만수봉....하늘재 너무도 가까이손에잡힐듯 시야에 들어온다.정상바로 밑 암봉... 마당바위와 노송의 어우러짐이 멋지다....뒤로 용마봉역시 황금색천을 두른듯 누렇게 자리잡고...

 

11:10분..... z자 형태로 설치된 나무계단을 오르고 3~400m 정도 지나니 북바위 정상석이 보인다.정상에선 주흘산 부봉 마패 신선봉이 조망된다 역시 좋은날씨덕에 코앞에 잡힐듯 보인다.박쥐봉가는 내림길.......    재가 해발 500여m니 한참을 내려가야한다...유난히 둥굴레가 많고 아직 채 지지않은 산절쭉등 야생화가 군데군데 피아난 능선길이다.임도길의 사시리고개  우측은 수안보 가는길 좌측은 팔랑소가는 황토길이다.

 

다시 힘써서 박쥐봉 오르는 길목이다.이제부턴 월악의 산새 보단 조령쪽 산새를 주로 보며 오른다.

 

박쥐봉가는길......올망졸망 작은 암봉들이 대여섯개 이어진다 오르면 시원한바람.. 내려가면 좀 덥다는 느낌....  암봉길 내내 부봉과 함께한다. 계곡하나 건너 한발짝 크게 뛰면 닿을것 같은 부봉과, 조금멀게 주흘산 우윽으로 신선암봉, 조금멀게조령산...문경새재에서 보는 부봉과 신선봉은 온통 바위산 이었는데 뒤에서보니 너무도 푸르고 조용함이 느껴진다.

 

12:40분..............박쥐봉 원봉 중간부위 전망좋은 곳에서 도시락을 펼친다. 이것저것 석고 뒤집고목축임.. 그냥 푹펴져 미륵사, 하늘재, 포암산.... 자연을 즐긴다.13:20분............. 박쥐봉 정상....약50cm 정도되는 ?은 돌에 검은색 글씨로 정상석을 써서세워 두었다. 정상엔 아무도 없어 함께동행?한 스틱한쌍 나란하게 놓고 사진한장 찍어둔다. 42차 정기산행지 포암산 만수봉의 산새에 촛점을두고.....하늘재에서 포암산 급경사포암산에서 마골치....완만한 능선길 마골치에서 만수봉....완만한 오름길만수봉에서 만수교....조금은 급경사 내림길   멀리 만수폭포와 미륵사지도 댕겨본다.

 

하산길.......박쉬봉정상에서 팔랑소 로가는의 비등산로를 예정 했엇는데 정상에서 경치 감사하다 무의식적으로 만수휴계소 코스로 들어섰다...하산후 많은 포장도로를 걸야야한다 생각하니 ㅠㅠㅠㅠ....1시간여 급경사 하산길 마사질의 흙길이라 다소 미끄러웠고.....14:30......계곡입구 자그마한 더덕밭이 산행종료 지점으로.....뿌리는 못케먹겠고....그냥 줄기 하나 끊어입에 물고....따땃한 아스팔트길 을 걸어 물레방아휴게소에 닿는다.(15:00)

 

물레방아휴게소...에서 시작합니다.

  

 북바위산 오름길에.....용마봉과

 오늘 오르게될 박쥐봉....그리고 

 

 월악산하봉 중봉 영봉 덕주봉이 보입니다....너무맑은 하늘덕에

 

 북바위

 

 아직 야생화가 피더군요 ...이름이?

 

북바위산 정상 가지전 넓은마당바위....소나무가 참 멋집니다. 

 

 북바위산 정상아래의 나무계단들

 

 이쁘죠....몇종 안되는 야생화중에 한놈입니다.

 

 북바위산 정상에서 멀리 부봉과 주흘산(좌)을 봅니다.

 

박쥐봉 뒤로 다음주에 갈 포암산과 만수봉(좌)도 댕겨봅니다.

 

 마주친사람이 없어....정상석만 찍어봅니다

 

 조령관문쪽 신선봉도 보입니다

 

 산 중턱엔 아직 산철쭉도 남아있네요

 

 이게 둥굴레인가요?

 

 사시리재 입니다...송계와 뫼약동 갈림길이고 여기서 다시 박쥐봉을 오름니다.

 

 

 

 박쥐봉 오름길.....이젠 조령산짜지 당겨집니다.

 

 가운데 하늘재 좌로 포암산 우로 월항삼봉이...

 

주흘산과 부봉도 보입니다.

 

 

 

하늘재 아래 미륵사지터와 포암사(우)

 

가져간 도시락 찬입니다 소주한잔에 더덕 한뿌레기에 물김치....왔다죠~~

 

발자국의 굴욕...........수저를 빼놓고가서

 

박쥐봉에 서니 월악산...덕주봉능선길이 훤하게 보입니다.

 

고사목 뒤로 포암산(우) 만수봉(좌)

 

역시 아무도 없어 동행?한 스틱이 모델이 되었습니다.....초라한 정상석

 

만수계곡

 

포암산과 만수봉

 

메마른 만수폭포도 당겨봅니다.

 

하산지점 끝에 더덕밭이 있더군요....줄기하나 슬쩍 잘라먹었습니다.

 

송계계곡입니다.......시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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