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설악산이후 모처럼 새벽에 산을 찾아 하루를 시작했다
그동안 머리속엔 늘 가야지 하면서도 몇년을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망설이다
더 늦어 못가면 많이 후회될것 같아 찾은 석포 월암봉 산행이다
시작은....
칠성암에 들어서 초입을 찾다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우회 하라는 안내 받고
삼십여분 다른길을 헤메다 암자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본격 산행에~
주의표시...여기서 부턴 급경사 오름길이나 그다지 길다는 느낌없이(약700m?)
암봉 바로 아래 까지 다다른다
달바위봉 아래 속세골 갈림길... 여기서부터 바위 오름으로 밧줄과 계단으로 힘들여 올라 서야한다
바위사잇길로
답답했던 오름길이 여기서부턴 조금씩 보여지는 주변산세들로 나도 모르게 한숨크게 토해낸다
잘 정돈된 알미늄 사다리를 올라 처음 한숨돌려가던 전망대를 본다
달바위봉 정상에....
멀리 태박산 문수봉에서 가장 돗보였던 두개의암봉
보름달이 큰바위 작은달바위 사이에 걸려 달바위봉 이라고
...... 맞은편 작은달바위
어렵게 한참을 밧줄타고 내려서서 다시 작은 달바위를 올라야 한다
아슬아슬 밧줄놀이에 간만에 다리가 아프다
아직 오른무릎은 정상이 아닌데 걱정도 되고해서 쉬엄 쉬엄 무리하지 않고 작은봉에 ...
정법사 내림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백천계곡의 숨겨진 깨끗함에 한참을 숨고른다
비교적 길지않은 산행...요즘 많이 게을럿는데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를 만들주는것 같아 내자신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 내 발아래 .... > 경남북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산홍엽 안개에 갖힌 만추의 청량산을 보다~~축융봉131103 (0) | 2013.11.08 |
---|---|
경북의영봉 갑장산....131006 (0) | 2013.10.07 |
팔공신의 정기받으로...20130721팔공산 (0) | 2013.07.22 |
통시바위 확인하기...둔덕산 130630 (0) | 2013.07.13 |
금샘을 확인하다...금정산 130707 (0) | 2013.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