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축융봉(845m)
산행코스 : 청량산 주차장 - 일성대 - 청량산성 - 전망대 - 축융봉 - 공민왕당 - 풍혈 - 주차장 - 청량사 - 주자창
축융봉(854m)
청량산의 단정함과 엄숙함, 그리고 상쾌함을 맛보려면 청량산 봉우리 중 하나인 축융봉(845m)에 올라야 한다.
오색단풍으로 단장한 축융봉은 고려 공민왕이 1361년 홍건적의 난을 피해 1년동안 숨어 지내던 곳이다.
청량산성길을 따라 오르는 완만한 산행코스로
밀월대 공민왕릉 그리고 청량사와 청량산을 한눈에 볼수있는 멋진 산이다.
산행초입
밀성대 가는길
밀성대에서 청량산을
낙엽길
전망대에서 청량산 하늘다리를
소백산 천문대 까지
축융봉 정상
청량산을 휘감은 멋진 구름..마치 용이 온산을 감싼듯한
진정한 구름바다
공민왕당 가는길은 억새 밭
공민왕당(恭愍王堂)
청량산 축융봉 산성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 공민왕당은 고려시대 개혁군주 공민왕을 신으로 모신 사당이다.
이 건물이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31대 공민왕이 제2차 홍건적의 난(공민왕 10년, 1361년)을 피해 이곳 청량산에 머물다
환도한 후 신하의 손에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공민왕이 머물 때 감화를 입었던 산성마을 주민들이 사당을 짓고 매년 제를 올리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이 전통은 면면히 이어져 산성마을 주민들은 공민왕을 동신(洞神)으로 받들고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매년 정올 보름(음1월15일)과 칠월 백중(음7월 15일)에 거행하고 있으며, 공민왕당을 중심으로 공민왕 부인당, 어머니당, 딸당 등 가족단위의 사당이 인근마을로 분화되어
청량산 축융봉 일대는 공민왕 신앙의 중심지로 여겨지게 되었다.
공민왕신을 모시는 광감전(曠感殿) 내부에는 공민왕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벽면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용 그림이 그려져 있다.
당의 형태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정면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은 청량산 산신을 모시는 산신각(山神閣)이다.
광감전
산신각
청량사 가는길......연화봉
청량사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영화 <워낭소리> 첫장면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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