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0년11월28일
산행지 및 코스 : 양동.원주- 당산. 수리봉. 간현봉
양동삼산리 솔치마을 - 일당산 - 당산 - 대솔치 - 수리봉 - 장지고개 - 간현봉 - 지정대교
구간별 시간 : 따뚜(9:20) - 솔치(10:20 산행시작) - 당산(11:40)-당산 지나 대솔치전 묘지(12:00 중식) - 솔치고개(13:20)-수리봉(14:05)
- 장지고개(14:35)-간현봉(15:15)-지정대교(16:35)-석식.선매운탕(18:00)
유난히도 추웠던 휴일 아침
맛난음식 해온다고 20분만 기다리란 산초님 문자에
태현과 커피한잔으로 추위를 다스리며
다른 볼일로 따뚜에 나온 전기맨과도 인사하고 9시30여분 양동 삼산리로 gogo~~^^
(양동 솔치마을...이정표 및 안내도) 당산폭포..산신령소나무...용바위....못봤음 ㅎㅎㅎㅎ
당산 산행로는 웅덕산.. 곰지기재... 일당산...등 세개코스로
우린 가야할길?이 멀단 핑게로 비교적 쉬운 약3km 정도의 일당산 - 당산코스로 오르기로 하고
뽀드득 뽀드득 아직 녹지않은 눈 밟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양동면에서 관리하는 잣나무 단지)
너무 촘촘하게 심어진 탓인가
뿌리가 깊지못해 수백구루의 잣나무가 도미노 처럼 뽑혀 넘어가 있다
곰지기와 웅덕산 코스보단 사람 발길이 뜸 한가?
초입부터 두어번 헷갈리는 등산로를 갈팡질팡 대다 첫 능선길에 올라 잠시 휴식...(막걸리 절대 안먹었음)
약 한시간여 진행후 일당산에 도착
일당산에서 당산 까지는 수월한 능선길로 약 30여분 소요되며
정상(일당산. 당산)마다 훈련으로 야영중인 군인 텐트로 꽉 차 있다
(당산 정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당산 정상에서 군인아저씨 손을 빌어 단체(ㅋㅋ 셋이서 달랑) 한장 빼고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서서 잠깐
온길 그리고 갈길등 사방의 조망을 살피고 수리봉을 향하여
↓수리봉 능선길과 판대 구룡산†
난 더가고 싶은데 ... 아직 배안고픈데.... ㅋㅋ
아침을 거른 산초님이 시장한가? 점심을 제촉한다
늦은 출발 시간을 잠깐 잊고 있었네 시계을 보니 벌써 12시
대송치 못미쳐 양지바른 묘지에서
20분 지각하며 준비한 산초님의 맛난 특별식을 기대하며 점심식사~
돼지고기와 묵김치 살짝 곁들인 순두부 맛 일품이었습니다
식사후 대솔치(도계)를 넘어 수리봉으로 가는길
그다지 높지않은 오르내림 길 인데 무척이나 힘이든다
세사람 머릿속엔... 예상산행시간 4시간?? 어림도 없어 보인다는 공통생각 ㅋㅋ
수리봉 가는 길은
초입에 약간의 어려움?(희미한길)이 있어지만
이후 선명한 길에 눈은 거의 녹았고 낙엽도 뽀송뽀송 운치있게 깔려져
룰루 랄라 ~~ 별 어려움 없이 진행 수리봉에
(수리봉)
(소금산과 장지동 마을)
(구현마을과 우측 오크벨리 스키장)
수리봉에서 장지고개 가는길은
당산쪽 보단 많이 트여져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 있었고
조금은 풀어진 날씨로 인해 맘도 푸근해져 옴에 오전보단 훨 수월하게 진행 ... 내맘만ㅎㅎ
(낙엽썰매)
허기져서 못 가겠다던 산초는 점심이후 방방날아 꼬리도 못보겠고~~
상태좋은 태현 이지만 후미대장 이라고 살살 진행해 주는덕에~~
부실체력 이몸 힘들다 표현도 못하고 질질 끌려갑니다~~
미끄런 눈과 낙엽내려 푹푹 빠지는 된 비알길을 한참 내려와
해발 150여m 되는 장지고개에 도착
훈련중인 장갑차와 인사하고 간현봉으로 또 가보세~~~
(장지고개)
간현봉 오르는 길
역시나 초입은 표시하나 없어 길인지 아닌지 무작정 위로만 go~~
그냥 길 나올때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한 20여분 오르니 등산로와 만나 지고
길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아니 그건 중요치 않고
푹푹 빠지는 낙엽에 그래도 운치 있어 좋고
에너다이저 산초님도 오르락 내리락 코스에 조금은 힘든 기색
또 뭔가?를 먹어야 할때지만
뒤 따라가기 힘든 두사람이 투덜거리길..... 절대로 산초에겐 먹는기횔 주지 않기로
또 달아나니까 ㅋㅋㅋ
장지고개를 출발한지 약 40여분
간현봉에 도착... 복선철도 .. 현대건설 공사 사무실 .. 판대초교.... 휭하다
짧지않은 세월 이곳 간현까지 출퇴근 하며 근무했지만
역시나 처음 올라보는 간현봉
소금산에 가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이상의 아름다움이 있는듯 하다
(하구현 터널공사 현장)
(지나온 수리봉 능선길과 흐리하게 당산)
(장지동 잠수교)
(소금산)
(소금산과 간현유원지)
(더..더..더....뒤로)
간현봉 이후 이젠 오르막도 없고
편안하고 조망좋은 길 내려 서기만 하면 되기에.. 여유롭게
전망대만 나오면 어김없이 서서 카메라 놀이에 푹 빠져 봅니다
당초 4시간 정도면 될거란 예정시간을 훨 넘겨
어둑어둑 어둠이 내릴시간에 지정대교에 내려서 산행을 마치고
이젠 먹어도 산초님 더 도망갈 곳 없으니 안심하고 저녁 해결하러 갑니다
매운탕 먹으로~~~~ 쩝!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찍어야 된다는 산초님 명령
그래서 조촐하게 ... 건~~bye ~~~
차량 이동이 원활하지 못한분은 간현유원지 근처에 차를 두고
소금산이야 늘 가보던 곳이니까 방향 틀어
좌측 등산로로 해서 간현봉 까지만 다녀와도 경치좋고 운동되고
한 3시간 이면 충분할듯 합니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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