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행 까진 반팔상의와 얇은 자켓 이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싸늘해졌다 싸늘해진 만큼 하늘은 높고 푸르고 시야는 멀리까지 아주좋다 치악산 상원사를 생각하고 늦게 일어나 아침 먹으며 바뀐 생각에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급 괴산으로 향한다 잦은 비로 인함인지 올해 가을은 유난히 청명하다. 비지정 코스로 늘 맘에만두고 망설였던 괴산명산 남군자산 과 갈모봉 안가면 후회 될 것 같은 길을 가보기로 작심한지 두번째 산행지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걸었던 길로 기억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