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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괴산(남군자-갈모봉) 211017

어제 산행 까진 반팔상의와 얇은 자켓 이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싸늘해졌다 싸늘해진 만큼 하늘은 높고 푸르고 시야는 멀리까지 아주좋다 치악산 상원사를 생각하고 늦게 일어나 아침 먹으며 바뀐 생각에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급 괴산으로 향한다 잦은 비로 인함인지 올해 가을은 유난히 청명하다. 비지정 코스로 늘 맘에만두고 망설였던 괴산명산 남군자산 과 갈모봉 안가면 후회 될 것 같은 길을 가보기로 작심한지 두번째 산행지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걸었던 길로 기억될듯 하다.

211003 초가을 도락산

상선암주차장 - 상선암 - 제봉 - 형봉- 도락산삼거리 - 신선봉 - 도락산 - 도락산삼거리 - 채운봉 - 상선암주차장 세번째 찾은 가을 도락산 아직 단풍이 들기전이지만 형형각각의 암군들이 정겹고 위험했던 등로가 거의 계단으로 바뀌어 즐길거리는 더 많아 진듯한 산행 그간 몇해 떨어진 체력핑게로 멀리했던 카메라를 걸고 간만에 줌렌즈로 맘껏 당겨보기로~~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수년전 그토록 멋지고 우와하고 모든 산객을 맞아 줄것같은 편안함의 소나무 쉼터인데 오늘 느껴지는 첫 인상은 많이 작아 보이고 너르던 쉼터도 좁아보인다 맨아래 가지는 너무 많은 손길을 받은탓일까 말라버리기 까지 ㅜ

210912 달맞이봉

올봄 설악산이후 모처럼 새벽에 산을 찾아 하루를 시작했다 그동안 머리속엔 늘 가야지 하면서도 몇년을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망설이다 더 늦어 못가면 많이 후회될것 같아 찾은 석포 월암봉 산행이다 시작은.... 칠성암에 들어서 초입을 찾다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우회 하라는 안내 받고 삼십여분 다른길을 헤메다 암자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본격 산행에~ 주의표시...여기서 부턴 급경사 오름길이나 그다지 길다는 느낌없이(약700m?) 암봉 바로 아래 까지 다다른다 달바위봉 아래 속세골 갈림길... 여기서부터 바위 오름으로 밧줄과 계단으로 힘들여 올라 서야한다 바위사잇길로 답답했던 오름길이 여기서부턴 조금씩 보여지는 주변산세들로 나도 모르게 한숨크게 토해낸다 잘 정돈된 알미늄 사다리를 올라 처음 한숨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