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이 산행코스) 토요일 오후11시 설악행(오색)버스 출발 1시간 전.. 간단한 요기차 청국장과 공기밥으로 혹 있을 새벽허기를 때우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부슬부슬 계속 비는 내리고....궂은 날씨와 만만찮은 산행일정으로 많지 않으리라는 예상관 달리 많은 회원 분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서로들 인사 나누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님들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와 커피한잔으로 남은시간을 보내니. 조금은 걱정스럽던(산행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여유로워 지고……. 토유일 휴무도 아니고 정상근무하고 초저녁 잠깐이라도 청 하려던 잠도 못자고, 걱정이다. 술기운에 쉽게 잠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쉽지 않았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금방 3시간이란 시간은 가버리고. 새벽3시 오색매표소 비는 오질 않는데..